지금으로부터 약 오래전.어느 바다에서 격렬한 전쟁이 터진 것을 너는 기억하느냐.
수많은 군사들이 목숨을 잃은 전쟁을..이제부터가 진짜 전율할..전례없을 대해전에 대한 기록이다.
"유타칸에 불어닥친 전쟁의 비극!유타칸 최초의 대해전!"
"라그랑 해 대해전"
지금.그 전투 속 이야기로 들어간다.
대해전발발 전.유타칸.그때도 지금처럼 평화로웠어..대제국
나츠의 침략이 있기 전까지는...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공습이다ㅡ!적의 공습이야ㅡ!"
고요함을 깨뜨리는 싸이렌과 함께.마을 전체가 불바다가 되고 말았다.누리와 난..다가오는 적을 피해.동굴속에 몸을 숨겼다..허나 붙잡히고 말았다..이대로..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이었다
"불주먹ㅡ!"
"왕수비차ㅡ!"
어디선가 날아온 화염에.적 군사들이 불에 타버렸다.
누리와 즈믄을 구해 준 은인들의 정체는.
"불주먹"의 에이스와"화룡"의 사보다.
"체엣!저 나츠 녀석들!"
한편.하늘왕국.
"뭣이?!나츠 제국이 또?!"
아무래도 긴장 좀 해야할 것같은 분위기...매우 무거운 공기만이 이 상황을 알릴 뿐이다.
루나왕녀가 크게 호통을 치며
"아니.레오나는 왜 아무 소식이 없어?!"
그때 레오나의 사자가 보낸 전갈을 본 루나왕녀는
"뭐?*늑대함대의 습격을 받았다고?잠시뒤에..강철의 날개가 이곳도 노릴 거라고?"
*늑대함대:나치독일군의 잠수함대를 뜻함.
다급해진 루나왕녀.
"전원 대공방어태세에 돌입한다!이 나츠군녀석들 우리 공군 드래곤의 화염방사 맛 좀 봐라!"
그러나...처음으로 나츠군단에게 패배한 하늘왕국군과 루나왕녀.
"저 자가 바로 루나왕녀다 생포하라ㅡ!"
"하이드로 만세ㅡ!루돌프 휘틀러스 만세!"
도망가는 루나왕녀.
"신의 대행자 마이아 아오라님께 어서 알려야 해!습격이 시작됐다고!"
한편.평화로운 바이델 왕국.그때 정적을 깬 루나왕녀의 다급해진 목소리
"마이아 아오라님!습격이에요 피하셔야 합니다!"
루나왕녀 뒤를 추격하는 2차대전 독일 전투기.
"타다다다다당ㅡ!"
"놓치지 않겠다ㅡ!"
"하이드로 만세!루돌프 휘틀러스 만세ㅡ!"
바로 그 때 응수하는 마이아 아오라.
"*고룡아.*닉스야.저녀석들을 당장 살려서 잡아와!"
*고룡:고대신룡의 약자
*닉스:다크닉스의 약자
"옛!잡아오죠!"
"저게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공격하는 전투기를 어이없게 격추시키고 전투기파일럿 네명을 생포하는데 성공한 고룡과 닉스.
이에 심문하는 즈믄
"너네 목적이 뭐야?"
갑자기 포로들이 자기 말로
"프로이센을 위하여! 대독일에 영광을ㅡ!"
이라고 하며.즈믄에게 kar98k소총으로 기습공격을 시도한다!
"으아~총이잖아!"
"너네 이러는 이유가 뭐야?!"
그러자.독일군인이
"좋은 질문이다.어어..너이름이 뭐였더라?"
"누리거든요?!독일 아저씨?아니 일독자들?!(왠 썰렁한 아재개그를 날린 누리)
"누리 양이였군.이유가 뭐냐고?*루돌프 휘틀러스 님에게 이 영토를 바칠 거다!
*루돌프 휘틀러스:아돌프 히틀러 패러디 버전명.
"참고로 우리군대가 헥터 레너드의 고향도 멸망시킨건 헥터도 아나 모르겠네?참고로 우리가 포로를 많이 잡아가가지고 말이야."
순간.이를 엿듣고 있었던 헥터 레너드 해군 중장.
"방금 뭐랬냐ㅡ?!뭐?멸망이라고ㅡ?!"
이에 더 도발하는 독일군
"하긴.니 엄마는 외모가 수준급이긴 한데.하필 드래곤이라서 짜증나는군 해서.."
"해서 뭐 어쨌는데?"
"저항을 해서 뭐.총으로 쏴버렸지."
순간.철렁 무너지는 헥터 레너드.
"말도 안돼..우리 엄마가..죽었다고?!.."
격분한 핵터 레너드.
"다시 한번 말해봐!뭐가 어쨌다고?이자식!말해!안죽였다고 말해!
그러자..독일군인들
"안죽었어 다치기만 했을 뿐이니까!치료도 해주고 있다고!"
"왜냐고?휘틀러스 님에게 바쳐야 하니까?!"
그러자 독일군인들 뺨을 때리는 마이아 아오라.
"뭐?헥터네 어머님께 그게 할 소리냐?!"
그러자.희롱하는 독일군인들.
"아~이고~무~서워라~하하하하하ㅡ!"
이에 열받은 마이아 아오라
"저 독일군인포로들을 당장 지하감옥에 가둬!"
"옛!"
그때 독일군 중 한명은..나랑 똑같은 수인형 다이노 종족이었다.
"전 풀어줘요..전 억울하게 징병됐다고요!"
"너 이름이 뭐지?"
바로 그때.니케가
"前마린해군 출신이던.헤럴드 버키 에반 준장"
"헤럴드 버키 에반 준장이던 분께서 여긴 어쩌다.."
"그야 당연한거 아니에요?저도 포로로 잡혔었다고요!"
"쟤는 풀어줘도 됩니다.쟤도 저랑 같은 동족이라서.평소에는 인간형이라.아무도 눈치 못 채요."
"그럼.쟤만 풀어주고.나머지 세명만 가둬라."
"옙!너희 셋은 나따라와!지하감옥의 공포를 느끼게 해주지!"
"으에에엑ㅡ!독일군 살려ㅡ!!"
독일군인들은 완전히 절규했다.한편.해군 중장 헥터 레너드 와 헤럴드 버키 에반 해군준장.
"자네 머리에..불의 흉터.그거 언제 생겼나.그나저나 물어봐도 되겠나?에반 준장.
"뭡니까?"
"자네 부모님 성함이.."
그러자. 말을 하다가 우는 에반..
"에타 카리나..우리 엄마 이름이 에타 카리나에요."
그러자..놀라는 헥터.
"그럼..자네가 한때 해군에서'키드'라고 불렸던..에반 키드?!"
"네..그렇죠.어쩌다 헥터 중장님이랑 제 상황이 비슷한 겁니까?"
"키드 너의 일은 참 유감이야.태어나자마자 바로 부모부터 잃고 혼자가 된게 꼭 내가 어렸을 때 겪은 일이랑 똑같냐?"
"엥?중장님도 겪었다고요?"
놀라는 에반.
"뭐,놀랄 거 없어.다 지난 일인데 뭐.에반 너의 그 반점은?"
"폭발흉터입니다."
"이거 놀라운데?난 구멍인데."
"에엣?!도넛매앤?!"
본인보다 더한 상대를 보자.경악하고 만다.
"말도 안돼.중장님이 하필 도넛맨이 되다니..."
바로 그때.라그랑 해 바다에서 포성이 들리며.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는데.이것이 바로 유타칸 역사에서 전례없던 대해전인'라그랑 해 대해전'이 터진 것이다.
그리고 그 전쟁은..훗날 유타칸 전쟁의 판도를 바꾼 역사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