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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수> 다른 유타칸의 테이머 라온

11 이야기꾼
  • 조회수106
  • 작성일2024.09.09

아침이다. 나는 에이라의 날개에서 잠을 아주 잘 잔 듯 하다.


알은...알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나는 일어나서 부화했을 드래곤을 찾기 시작했다. 불행인건...내가 이 알이 어떤 드래곤의 알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저 동굴 이곳 저곳을 찾고있었다.


그러다 동굴의 구석 어두운 부분에서 한 해치 드래곤이 자고 있었다. 도감을 보니 번개고룡 이었다. 주로 밤에 활동한다고 한다. 밤이라...


나는 에이라는 아침에 번개고룡은 밤에 같이 활동하기로 했다. 에이라도 밤을 좋아하는것 같지만...그냥 어린 드래곤 배려라 생각하자. 번개고룡과는 밤에 주로 모험을 떠났다.


희망의 숲, 웬만해서 대부분의 몹들이 약해서 견습 테이머나 해치 드래곤들이 훈련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나는 번개고룡이 그렇게 빠른지 처음 알았다. 아직은 에이라보다는 느리지만 해츨링만 되어도 에이라보다는 빠를 것 같다.


번개고룡, 나는 최고의 놀이기구를 얻었ㄷ...


번개고룡과 난파선에서 훈련할때쯤 독문어들이 이상하게 많이 몰려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곳에는 드래곤 알이 있었다. 번개고룡은 빠른 속도로 독문어들을 다 잡아냈다. 동시에 해츨링이 되었다. 나는 번개고룡이 독문어들을 상대할때 알을 챙기고 동굴로 돌아왔다.


나는 알을 동굴 중앙에 두고 이번에도 에이라가 품으려 했지만 에이라는 알을 날개로 덮자마자 부르르떨며 날개를 알에서 뗐다. 내가 손으로 만저보니...엄청 차가웠다.


나는 동굴에 있는 호수 같은 곳에 알을 두었다.


바로 호수의 대부분이 얼어버렸다.


...공짜 에어컨 개꿀...


알에서 부화한건 빙하고룡이다.


번개고룡이 빙하고룡을 처음에는 잘 챙기는듯 했으나...둘다 해츨링이 되어서는 번개고룡은 열을 방출하고 빙하고룡은 냉기를 방출하며 기싸움을 했다. 항상 중재하는건 에이라였다.


번개고룡이 먼저 성체가 되었고 빙하고룡은 나중에 성체가 되었다.


빙하고룡은 주로 난파선 근처에서 놀았다. 물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게다가 빙하고룡은 놀때마다 물방울 모양이 있는 카드를 주워왔다. 물방울 한 개짜리 하나, 물방울 두 개짜리 여섯 개..  이건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언젠가는 쓰겠지.


나는 이제 3마리의 드래곤을 이끌고 콜로세움으로 갔다. 많은 드래곤들이 서로 싸우며 훈련하는 것 같았다. 나도 참가했지만... 3대3 대결에서 라온 이라는 드래곤 테이머를 만났다. 그 테이머는 오직 한마리


파워드래곤을 키우고 있었다.


번개고룡, 빙하고룡 모두 파워 드래곤에 주먹에 맞아서 기절했다. 물론 에이라가 이겨주기는 했지만...


라온은 유타칸 사람인 듯 아닌것 같았다.


나는 12년 1월 30일생

라온은 14년생...자기가 언제 테어났는지 모르는 듯 하다.


라온은 빛의 탑이란 곳에서 파워드래곤과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유타칸에는 빛의 탑이란 곳이 없는데. 게다가 라온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가 오색 호수라고 했다. 이곳 역시 나는 모르는 곳이였다. 나는 진짜 유타칸의 사람인지 궁금했지만 하늘의 신전은 알고 있었다.


라온은 하늘의 신전에서 기도하다 나타난 찬란한 드래곤의 날개짓에 이끌려 따라갔더니 빛의 탑이였다고 했다. 그때의 빛의 탑은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르게 어두운 색이라고 하였다.


내가 봤을땐 테이머 전에 소설가 였던것 같다.


빛의 탑에서 검은 하늘이 깨지더니 그곳으로 빨려들어갔다고 했다. 정신을 차렸을땐 하늘의 신전이였다고 했다. 


진짜 소설에 재능이 있는것 같다.


그러고는 하는 말이 사대신룡 중 하나인 고대신룡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사대신룡은...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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