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신룡, 그게 무슨 말이야? 드래곤 한 마리가 죽을 걸 알고있었어?" 라온은 고대신룡한테 물어봤다.

이 싸움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나는 다크닉스와 몇 천년을 싸워왔다. 이 곳의 유타칸 뿐 아니라 다른 차원의 유타칸에서도 싸웠다. 그때마다 다크닉스는 자신의 힘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는 유타칸을 찾고 있었다. 여기도 많은 후보 중 하나였겠지.

대혼돈의 전쟁이 끝나고 몇년 후,

다크닉스는 봉인 당했다. 원래 한 차원밖에 존재하지 않던 유타칸에...

다크닉스가 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크닉스를 따르던 세력들은 다크닉스를 다시 깨우기 위해서 어둠의 광석을 모아서 다크닉스가 봉인 되어있는 곳에 모였다.

하지만 다크닉스의 힘 없이 어둠의 힘을 사용한 다크닉스의 추종자들은 어둠의 광석이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하였다. 어둠의 광석 갯수 만큼 유타칸이 여러 차원으로 나누어졌다.

다크닉스는 어둠의 광석을 모으기 위해 여러 차원으로 나누어진 유타칸에 침략하고 그곳에 있는 추종자들의 힘을 흡수해서 점점 힘을 회복하고 있었다.

아마 지금도 유타칸 파괴가 목적이 아닌 그 추종자의 힘을 흡수하러 가는 것 같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곳에 갔는지 모른다.

얼마나 힘을 되찾았는지도 모른다.

다크닉스가 나타날 곳에 미리 가있고 싶지만 유타칸의 차원이 몇 개 인지도 모를 뿐 아니라 언제 어디로 갈지 모른다.

나는 다크닉스가 부화하기 시작해서 어둠의 파동을 발산하면 그걸 추척해서 차원을 넘어오는 바람에 매번 놓친다.

다크닉스가 유타칸을 파괴하지 않게 내쫓는거에 급급하여 추적하더라도 다른 차원의 유타칸의 피해를 복구하고 오느라 매번 늦는 것 같다.

한 가지 확실한건 다크닉스의 힘이 훨씬 더 강해졌다.

나 역시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약해지고 있다.

라온, 내가 왜 드래곤 한 마리가 죽을지 미리 알고 있는게 궁금하다 했지?

4대신룡, 나를 제외한 고대신룡, 파워드래곤, 빙하고룡은 대혼돈의 전쟁에서 나의 편을 들어준 드래곤들 이다.

그리고 나는 나를 제외한 4대신룡의 힘을 분활시켜서 각각의 차원에 알을 가져다 두었다.

그래서 축복의 빛을 주더라도 강림이라도 약한 것이다.

나는 다크닉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내 힘까지는 분활시키지 않았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거지.

이걸 알고있는 다크닉스는 각 차원마다 나를 제외한 4대신룡들의 힘을 약하게 하고자 한 마리씩 소멸시키고 있다.

4대신룡들의 본체는 진짜 유타칸에 있다.

거기서 힘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

다른 차원에서 다른 테이머들과 싸우고 성장하면서 본체들도 새롭게 배우고 있다.

파워 드래곤, 내가  너와 파워드래곤을 부른 이유가 바로 파워드래곤이 이곳의 차원에 없어서라고 했다.

맞다, 여기도 이미 다크닉스가 왔던곳이다. 그래서 파워드래곤이 없는거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곳에 다시 와서는 빙하고룡까지 소멸시켰다.

라온, 너와 파워드래곤은 다크닉스가 다른 유타칸으로 갈때까지 이곳에 있어줘야겠다.

다크닉스를 몰아내면 다시 원래 살던데로 보내줄것이다.

이게 지금 여기까지의 이야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