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각 하늘의 신전
라온이 뒤로 물러나며 "저 거대한 빛...빛의 탑에서 나오는 빛이랑 똑같아!"
빙하고룡과 파워드래곤은 하늘의 신전에서 나오는 빛에 반응했다. 빙하고룡과 파워드래곤은 빛을 받았다.
조금이 지난후에 번개고룡이 뒤 늦게 도착했다.
축복의 빛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빛이 조금씩 사라졌다. 빙하고룡 강림, 파워드래곤 강림, 번개고룡 초월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3마리의 드래곤은 바로 던전으로 향했다.
향하는 와중에는 보스 몹들만 습격했는데 보스들은 이 3마리의 드래곤에게는 그저 개미 같은 존재였다.
던전 입구 쪽에서 1마리 드래곤이 서 있었다.
엔젤드래곤.
엔젤드래곤은 자신의 오라로 던전에서 나오는 어둠의 기운을 일시적으로 막고있었다. 3마리의 드래곤은 던전으로 들어갔다. 던전에는 바깥이랑은 다르게 엄청 조용했다. 공기마저 죽어있는 듯한 환경이다. 3마리의 드래곤은 빛을 내뿜으며 아래층으로 계속해서 내려갔다. 나오는 몬스터들을 계속해서 빛의 속도로 처리해나가며 지하 666층에 도달했다. 그곳에는 다크닉스의 알이 있었다. 검은 부화기와 함께.
그리고 그 앞에는 2마리의 드래곤이 있었다.
크로마 벨레드 각성과 강림 둘다 동시에 있었다.
다크닉스의 알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번개고룡, 빙하고룡 그리고 파워드래곤은 오라를 내뿜으며 벨레드를 압도했다. 벨레드도 아까 4마리의 드래곤과는 다른 오라에 흠칫 놀라는 듯 하였다.
하지만 이곳은 깊은 어둠의 공간. 빛이 하나없는 필드에서 더군다나 고대신룡도 없는 사대신룡이 무엇을 할 수 있지?
사대신룡은 거의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 너가 그정도 힘으로 깔볼수 있는 상대들은 아닐텐데?
번개고룡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벨레드 각성을 향해 재빠르게 공격하여 벨레드 강림과 떨어트려 놓았다. 번개고룡은 압도적인 속도로 벨레드의 공격을 피하며 계속해서 공격해 나갔다.
번개고룡...네놈은 강림인 이 몸은 보이지 않는것이냐. 너의 그 느린 속도는 내가 따라잡ㅇ...
너 말이 너무 많아. 벨레드, 너도 날개가 얼면 빠르게는 커녕 날지도 못하잖아?
빙하고룡은 벨레드 강림을 향해 얼어붙은 냉기를 내뿜었다. 벨레드의 속도가 저하되고 제대로 공격을 못하게 되었다. 그런 무방비 상태에 가까운 벨레드는 파워드래곤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기절했다.
그 사이 다크닉스의 알에서 암흑 파동이 나오며 알이 부화하기 시작했다.
빙하고룡이 재빠르게 냉기를 내뿜었지만 암흑 파동이 이를 저지하며 다크닉스가 다시 부활했다.
파괴의 마신이여 당신의 부활을 위해 저 이 한 몸 바쳐 저 놈들ㅇ...
너, 너무 시끄럽다. 한낮 재물 따위가...
다크닉스는 알에서 나오자 마자 벨레드 2마리를 흡수했다.
나약한 것. 아따위 힘으로 유난을 피우다니...나는 아직 배고프다...호오..번개고룡, 빙하고룡, 파워드래곤 아니신가? 이번에는 다른 모습이군. 다른 세계의 유타칸에서 고대신룡과 함께 나를 봉인시킨 것도 모자라서 다시 봉인시키러 이 먼 유타칸까지 강림한 것이냐? 이러한 환영식은 고맙군...66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봉인당하면서 내 힘의 60%는...회복했다. 나머지 40은 너희를 흡수 하며 회복하도록 하겠다.
다크닉스의 포효는 유타칸 전연에 퍼졌다. 마을에 있는 모든 드래곤 테이머들은 다크닉스의 울음소리 만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하물며 모든 오라 성체 드래곤의 오라가 무효화 되며 번개고룡, 빙하고룡, 파워드래곤 역시 디버프를 받기 시작했다.
다크닉스는 던전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체력을 늘리고 있었다.
다크닉스는 여유롭게 체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번개고룡, 빙하고룡, 파워드래곤은 다크닉스의 오라에 압도당해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딴것들이 사대신룡이냐? 고대신룡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드래곤들...간에 기별도 안가겠군. 고대 신룡!!! 어짜피 이 싸움은 우리 둘의 싸움이다!!! 이딴 허접한 것들을 내세우지 말고 직접와라 고대신룡!!!!!!!
그 이후 엄청난 진동이 일어나며 던전 위쪽에서 빛의 기둥이 내려 꽂혔다.
이들은 나약하지 않다. 4대신룡들은 지금 내 힘을 빌리고 있어 완벽하게 힘들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다크닉스여...너는 무엇을 위해 어둠을 파괴에 사용하는 것이냐. 그 여인과 약속하지 않았나?
닥쳐라. 고대신룡.
다크닉스는 고대신룡을 향해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