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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생은 유타칸 최고 가문의 아들로: 1화

7 익천비
  • 조회수66
  • 작성일2024.08.16



아, 곧 시작한다! 저기 봐!


"안녕하세요, 신사 숙녀 여러분~~!!"

"제 67회 메이저 드래곤 테이머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첫 번째, 레이싱 부문! 테이머 분들, 모두 출발선에 서주세요!"


저기 저 녀석, 보이지? 

왜, 갈색 머리에 바위 드래곤이 파트너인 녀석 말이야. 

이카루스라는 앤데, 내가 쭉 눈여겨보고 있었어.

아직 15살밖에 안 됐는데도 재능이 엄청나다니까? 


풉, 물론 바위 드래곤으로는 절대로 우승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꽤 재미난 녀석이라니까?


다른 인간들 같았으면 벌써 승천시키고 다른 종과 다시 계약을 맺을 만도 한데 말이야, 왜 저런 일반종 따위를 고집하는지.. 


우선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고!



탕!


총성이 울린다.

테이머들이 드래곤 위에 올라타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모두 안장을 허겁지겁 채우고 힘겹게 준비하는 와중, 두 명의 테이머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먼저 출발한다. 


역시 이카루스 녀석, 자기 파트너와의 유대는 인정해줘야 해.

길게 합을 맞출 필요도 없이 벌써 출발했잖아!

역시 굉장한 재능이야.


아, 저 다른 녀석은 누구냐고? 


저번 대회의 우승자이자, 역대 최고의 테이머 중 하나라고 불리는 프란델이라는 인간이지.

무슨 귀족 가문의 자제라고 했나? 뭐, 사실 그런 건 별 상관없지.

내가 그동안 수많은 인간들을 봐 왔지만, 저 녀석만큼 실력이 좋은 녀석은 별로 없었다니까.


거기다가, 저걸 보라고. 



하늘 위의 시점에서 신이 레이싱 경기장을 가리킨다.


슈우욱— 


막 희망의 숲 코스를 지나, 바위 드래곤을 앞서 점점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드래곤. 

검은 피부와 곳곳에 박혀있는 숨 막히게 눈부신 보석들.

햇빛을 받아 사방으로 무지갯빛 광선을 쏘아대고 있다.


루드오어. 대륙을 통틀어 한 마리밖에 없는 고유종이지.

스피드, 힘, 지능, 그 어떤 분야에서도 뛰어넘을 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어.


작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레이싱, 콜로세움 토너먼트, 그리고 심사원 판정까지 쓸어 버렸다니까?


트리플-스윕은 흔하지 않은 일이야. 

보통 스피드가 빠른 용이라면 전투력이 떨어지고, 그 반대도 성립하거든.

메이저 대회 역사상 단 한 번밖에 전례가 없었는데...

작년에 그걸 프란델과 루드오어가 해낸 거지.


크큭, 그러니까 저 이카루스 녀석이 상대가 되겠어?

비행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용의 날갯짓이 따라가지 못하는데, 뒤처질 수밖에 없는 거지.



후발 주자들이 거리를 좁혀온다. 하나같이 온 대륙을 통틀어 찾기 어렵다는 희귀종들.

16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드래곤 테이머 대회에는 대륙 최고의 테이머들과 용들만이 참가한다. 


아이고~ 결국은 뒤처지는군요, 이카루스 선수~! 


..어라? 


푸훕.. 하핫! 이래서 인간들은 재밌다니까, 저 녀석 봐!



슉—


후웅—  


"지브롤터! 여기서 아래로!"

"좌측 지름길! 위에 장애물 조심!"


벌어진 격차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카루스는 수천 번도 더 비행해 본 경로로 진입한다. 


난파선 주변의 각종 몬스터와 싸우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다른 참가자들.

지브롤터는 난파선의 깨진 창문을 익숙하게 돌파해내며 놀라운 비행과 함께 다시 추월한다. 


"여러분, 보고 계십니까!"

"눈앞의 광경이 믿기지 않습니다!"

"길드도 없고, 가문도 없는 열다섯 살의 초신성!"

"자신의 파트너 지브롤터와 함께, 역대 최단 시간으로 불의 산에 입장하는 이카루스 선수!"


"말이 무섭게 격차를 다시 좁히려는 프란델!"

"독문어의 먹물을 가볍게 떨쳐내며 눈으로 따라가기 힘든 속도로 비행합니다!"


"프란델과 루드오어, 우승자의 영광을 다시 한번 누릴 수 있을까요!"

"아니면 테이머 대회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나는 걸까요!!"


슉—


굉장히 난잡한 불의 산 코스. 

코너마다 죽음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린다. 

그러나 이카루스는 지름길을 새롭게 창조하며 모든 것을 뚫어내고 있다.

 

'이대로만 가면 할 수 있어!'


힐끗- 

뒤에서 루드오어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숨겨둔 수가 하나 남았다.


"어느새 바람의 신전에 도착한 두 테이머!"

"그런데 이럴 수가, 이게 말이 되나요! 루드오어, 시속 100km의 바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뚫으며 주행합니다!"

"반면 지브롤터는 고전하는 모양인데요,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그래, 아무리 발악해 봐야, 그것이 일반종의 한계인걸.

아마 저 불쌍한 바위 드래곤도 제 최선을 다하고 있을 거야.

하지만 날개가 원하는 만큼 움직여주지 않고, 몸은 점점 무거워지겠지. 


그것이 당연한 일이고, 나, 신이 정한 — 운명이니까. 



"아, 그동안 3위를 유지하던 세냐와 시타엘도 이카루스 일행을 추월합니다!"

"그와 동시에 바람 지옥에서 빠져나온 프란델 엘드리안 선수!"

"이전의 제 걱정이 무안해질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군요."


"첫 라운드, 드래곤 레이싱의 승자는 정해진 듯합니다."


4위.


5위.


6,

7,

8,

9!


...16위. 


바람의 신전을 빠져나온 이카루스와 지브롤터의 순위.

위로 갈수록 풍속은 빨라지고, 루드오어는 벌써 하늘의 신전에 도착한 상황. 


이카루스는 미소를 짓는다.


"지브롤터, 준비됐지?"


"음... 이카루스 선수, 결국은 포기한 걸까요."

모두가 나아가는 가운데 바위 드래곤은 멈춰선다.

"테이머 대회에서의 기권이라뇨, 불명예스럽군요."


지브롤터는 광활한 날개를 펼쳐,

천천히, 천천히, 위로 뜬다.

점점 가속하여, 수직으로 올라가는 비행을 선보이는 바위 드래곤. 


그리고 한순간에 고개를 역동적으로 틀어, 

날개를 접은 채로 자유 낙하한다.


"이건 또 무슨..?"

"저도 십칠 년 동안 해설을 해 오고 있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군요."

"저 속도라면 곧 땅에 곤두박질치겠는데요!"


"지금!"


테이머의 한 마디 명령.

바위 드래곤은 완벽한 곡선을 그리며 낙하에서 빠져나와 다시 수평 비행을 시작한다.


반대 방향으로. 


드래곤은 바람의 신전을 역주행하며, 시속 100km의 추진을 받아 불가능한 가속을 달성한다. 


"이제 다시 위로!"


슈욱!


신전 내의 강력한 기류에서 빠져나온다.

매번 하던 것처럼 하늘 위의 익숙한 기류의 지도를 상상해낸다.

우측 5번째 기둥 상공으로 향하면 위로 빨려 올라가 하늘의 신전으로 향하는 기류를 타게 된다. 


테이머와 드래곤.

강력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파트너쉽은 마치 하나가 된 듯한 놀라운 움직임을 가져가며 레이싱 코스를 돌파한다.


15위.


14


13


12, 

11, 

10, 9876543


2위. 

바로 눈앞에 있는 루드오어.

이제는 살아있는 전설이 아닌 경쟁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음, 그렇게는 안 되지.


슈우욱—


콰앙!!


뒤에서 날아온 암석.

이카루스와 지브롤터는 결승선 500m 앞에서 추락한다.

 


"아니! 이게, 이게 무슨 일인가요 이카루스 선수!!"

"의무팀, 빨리 출동하세요!!"


"4위에 있던 켄 선수의 와일드 드래곤이 돌발 행동을 보입니다!"

"레이싱 도중 다른 참가자를 공격하는 건 실격을 넘어 가중 처벌되는 심각한 범죄인데요!"


후.. 운명을 거스르려 하면 그렇게 되는 거란다, 이카루스.

물론 나도 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난 도저히 참을 수 없거든. 

벌레만큼의 가치도 없는 장난감들이, 감히 내 의지를 거역하는 건 말이야.


이걸로 좋든 싫든, 테이머 인생은 끝이겠구나.


흠, 좀 아쉬운데.

간만에 재밌었거든.

선만 넘지 않았더라면...



"일어나, 지브롤터!! 괜찮아?!"


자신에게 몰려오는 격통은 느끼지조차 못한다.

"커헉, 으.. 흐악, 헉,"

일렁이는 시선은 눈물 때문인가, 충돌로 인한 어지러움인가?


"지브롤터!!!"


겨우 열다섯의 아이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저 당황하며, 울며, 자신의 반쪽이었던 친구를 절망에 빠진 눈빛으로 바라볼 뿐. 

날개 한쪽은 완전히 파괴되어 검붉은 드래곤 피를 뿜어낸다.

몸을 두르고 있던 견고한 암석 방벽도 처참히 깨져 피에 물든 잔디 위를 굴러다닌다.


누가 그랬는지.

누가 우승했는지.

그딴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아이는 그저, 고통스러워하는 드래곤에 안겨 운다.

진정되지 않는 몸이 격하게 요동친다.

뜨거운 눈물은 드래곤 피와 엉켜 흘러내린다.


의무팀이 도착한다.

전례없는 대규모 사고.

치유를 해줄 수 있는 드래곤이나 인력은 없다.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하고, 살아남기를 바랄 뿐.


그때, 마치 죽은 것처럼 보였던 드래곤이 떠는 몸을 일으켜 세운다. 


"지브롤터..? 뭐 해, 바보야! 다시 누워! 지금은-"


이카루스는 하던 말을 멈추고 드래곤의 눈을 바라본다.

그 시선에는 자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자신의 꿈.

과거, 그리고 미래. 


"이... 이럴 수가.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오늘 벌써 몇 번째인가요, 저 어린 테이머과 드래곤이 보여 준 신기(神奇)는!"


"이카루스 선수..! 다시 드래곤 위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는군요... 감동적입니다."



---



"오늘 레이스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재앙도 있었지요."


"하지만... 마무리 지을 것은 마무리 지어야겠지요."

"이렇게, 마지막 이카루스 선수까지!"

"모든 테이머가 레이스를 완료했습니다!"


"1등은.. 역대 최단 기록을 올해! 다시 한번 경신한!"

"프란델 엘드리안과 루드오어!"

"희망의 숲부터 무지개 동산까지 휘어 올라가는 코스를, 단 17분 30초 만에 통과해 버린, 전대미문의 대기록입니다!"


"역시 엘드리안 가문의 자제, 그리고 대륙 최고의 길드 라피엘의 부길드장인가요!"


"2등은 세냐와 시타엘, 19분 49초!  3등은..."


"그리고 16등, 이카루스와 지브롤터.. 음, 49분 23초."

"종이 위에 남을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경기를 두 눈으로 직접 보신 관객 여러분들은 아시겠지요."

"이카루스와 지브롤터, 그들은 대륙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마지막에 프란델 선수와의 대결은 끝을 내지 못했지만 말이죠."


"하위 8명은 두 번째 라운드인 콜로세움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 채로 탈락하게 됩니다."



---



"괜찮아, 지브롤터."

여전히 손이 떨고 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돼. 치료도 성공적일거야."

친구에게 하는 위로는 떨리고 있지 않길 빌 뿐이다.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잖아. 불가능은 없다고."

오래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남기신 말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


아니, 불가능은 네 생각보다 많단다.


"세상에 정해진 운명이란 없어."


있어, 내가 만들거든.


"언젠간, 우리가 테이머 대회를 우승할 날이 올 거야."


아니, 장담하지, 이카루스. 그럴 날은 절대 오지 않아.

내가 짠 운명의 판은 절대적이야. 

설령 가능하더라도 오늘처럼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 놓았다는 뜻이지. 


물론, 넌 이 말이 들리지 않으니 바보같이 계속 도전하겠지만 말이야.



---



15년 후.


"여기가.. 하운드 덴(Hound's Den)인가?"

엘피스 뒷골목의 한 으슥한 술집.

한참 망설이다 들어간 이카루스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끼익— 


"여어~ 형씨! 정말로 와 줬구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문을 닫으며 들어온 의문의 사내는 검은 가면과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넌 누구야."

불길한 예감이 든 이카루스는 경계심을 표했다.

뒷골목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

"네가 나에게 연락한 하운드인가?

지브롤터와 함께였다면 큰 걱정은 없었겠건만.

열 다섯 해째 점술집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어, 뭐... 그렇지. 맞게 찾아오셨어."

의문의 사내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무엇을 찾고 있는 듯하였다.


"후우..."

이카루스는 우선 불길한 예감을 접어두었다.

그러고선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이곳까지 왔는지 되새겼다. 

드래곤의 기존 상태를 초기화 —  새로운 단계인 초월 단계에 진입하게 해준다는, 지하 세계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는 보석.


"너희들이 말하는, 초월의 보석에 대해서 들으러 왔다."

사내의 몸짓이 수상하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드래곤이 초월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하다고? 한계치를 뛰어넘는 것이?"

불안해지자 빠르게 대화를 시도한다.


 "...이봐, 근데 혹시 네 드래곤은 안 데리고 왔어? 밖에 안 보이던데.."

5m 내. 이젠 정말 위험하다.


"내 말에 대답이나 해! 난 지금 절박하다고. 지브롤터가-"


"흠, 역시 소문이 맞았단 말이지."

"그럼 일이 쉽겠는걸."


"그게 무슨.."


푹!


"커...억!"


수상한 인물은 숨겨두었던 칼을 꺼내 이카루스를 찔렀다.

긴 칼날은 한때 그 무엇보다 뜨거웠던 심장을 뚫고 지나가, 마치 드래곤의 날개처럼 어깨 뒤로 튀어나왔다. 


"쿨럭! 허..억.."

'안돼, 이러면 지브롤터가..'


"이쯤에서 죽어 주셔야겠어."

잔인하게도 말을 하며 칼을 점점 깊게 집어넣는다.

"의뢰인이 돈을 꽤 많이 쥐여줬거든."

감정이 비어있는 무덤덤한 목소리.

"서로 악감정은 없이, 비즈니스 했다고 치자고, 비즈니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아직 초월의 보석을 구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죽을 순 없어. 지브롤터!'



...



휴우, 드디어 죽는구만.

야, 내가 너 죽을 때까지 한 세월을 기다렸다, 이 녀석아. 


그러게, 제 분수에 맞게 살지 그랬어, 이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바에는.


딱 네 이름처럼 됐구나?

처음엔 날 수 있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다...

분수에 맞지도 않는 욕심을 부리다 추락한 — 이카루스야.


고통은 사라졌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이상한 목소리를 듣는 것밖에 없다.


'..?... 누구지..?'


그치만 너, 테이머에 재능이 있거든.

내가 좀 도와주려고 하는데, 어때?


'아직 죽지 않은 건가? 지브롤터에게.. 어서..'


...끝까지 그것 생각이네, 너는.

보는 나도 좀 지겹다, 야. 

그깟 바위 드래곤이 뭐라고... 


어쨌든, 내가 전에 좀 짓궂게 굴기도 했고, 미안한 마음도 있으니까.

기회를 한 번 더 줄게.


지켜볼 테니, 이번에는 네 꿈을 이뤄 보라고! 



...



...



...



허억! 


"지브롤터! 지브롤터는!"

정체 모를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소리질렀다.


"하아, 하아..."

잠시 진정할 시간을 가지고 침대에 앉아섰다.

'침대? 뭐가 이렇게 고급스러워?'

처음 느껴보는 포근한 감촉이다. 

"잠깐,"

여긴 어디지?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방 안의 물건들에 감탄한다.

하나같이 수백, 수천 골드는 할 것 같은 화병, 옷장, 거울. 

창문 밖에는 푸른 하늘 아래 드넓은 마당이 펼쳐진다.


'잠깐, 거울? 거울 속의 저게.. 나라고?'


푸른 머릿결, 어린 소년치고는 잘생긴 외모, 그리고 고급스러운 저택에서 일어난 나. 



아무래도, 유타칸 최고 가문인 엘드리안의 아들로 깨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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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칙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편집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네요. 

감상에 큰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피드백이나 글의 포맷 등 추천 사항이 있으시면 건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응원의 댓글도 항상 힘이 되고요!


앞으로 꾸준히 연재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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