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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파&카 릴레이소설

21 김아기광물콩
  • 조회수231
  • 작성일2024.01.02

:: #01. 사르마 제국 :: 


(네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제 자신도 네 뒤를 천천히 따라갔다.)


선초 토벌...토자 토벌, 화오 토벌..

처음 듣는 명칭들이 많군.


( 마젠타는 토벌을 해달라는 의뢰지들을 향해 시선을 이리저리 굴린다. 하지만 토벌 해야 할 처음 들어보는 몬스터들의 이름과 토벌을 해달라는 내용만이 적혀있을 뿐, 그 몬스터들에 대한 기본 정보는 나와있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였다. 적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섣불리 덤빌 수는 없다. 시선을 옮겨 선초 토벌이라는 의뢰지를 본다. 선인장형상을 한 몬스터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아마 토벌 해야 할 몬스터의 정보를 의뢰지에

새겨두는 경우도 있는 것 이겠지. )


우와··· 가까이 오니까 뭐가 꽤 많네요. 무거운 짐 들어주기부터 해서 마물 토벌까지···


( 의뢰 게시판에 붙어있는 종이의 내용과 그 내용에 맞는 일을 했을 때 받는 보상을 유심히 살펴본다.)


어려운 일수록 보수가 큰 게 걸려있어요.


(어느 의뢰 내용 종이 위로 제 손가락을 올려본다.)


예를 들면 이것처럼··· 마물 토벌 같은 거요. 왜, 작은 마물들 말고 큰 마물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거 잡는 거 같은데.


그래 네 말대로야, 아야.


여러 의뢰가 있지만, 여기 토자라는 것을 토벌 했을 때 주는 보수에는 10이라는 숫자가, 선초는 15, 화오는 30이라는 숫자가 써져 있다.


숫자 다음에 적힌 표시는 이 곳의 화폐단위에 관련된 것 같다.


여기 무거운 짐을 옮겨줄 때 주는 보수의 단위와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무거운 짐을 옮겨주고 나서 받을 수 있는 보수에도 15라는 숫자가 적혀져 있다만, 뒤의 단위를 나타내는 표시가 다르다.


똑같은 15여도 받는 보수의 단위가 다른 것이겠지.


우리는 아직 이 곳의 화폐 단위에 대해 알지 못 한다.


다만 이 곳도 더 큰 숫자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고민하는듯한 얼굴을 보였다.)


(일단은··· 우리 둘 다 이곳에 떨어진 이유를 알지 못한다. 원래 너와 제 자신이 있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 하지만,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아야. 갑작스럽게 이 곳으로 와 혼란스럽겠다만..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지?


( 마젠타는 의뢰지를 보며 고르고 있다가도 고민하는 듯한 너의 표정을 보며 살며시 물어보았다. )


일단··· 제 생각은 어차피 지금 돌아가려고 해도 돌아갈 방법을 물을 이가 없으니까.


일단 여기에서 당분간 지내는 게 어때요?


의뢰를 도와주면 보수를 받고, 그 보수로 저희가 여기서 생활할 자금을 마련해 보는 게 전 나을 것 같아요.


··· 무어, 보수를 두둑이 받으려면 어려운 의뢰면 좋으니까요.


뭔가, 마젠타 씨가 이런 쪽을 잘 알 거 같으니, 의뢰는 마젠타 씨가 고르는게 어떨까요?


전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까!


그래, 아야. 


나를 믿고 따라와주어 고맙다.


( 마젠타는 아까 자신이 봐두었던 의뢰지들을 번갈아 보며 고민한다.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그렇게 까지 몬스터 토벌 의뢰는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은 분명했다. )


... 우리는 적들의 정보가 부족해. 섣불리 덤비면 위험해지고 말겠지.


이 의뢰지들 중에서도 선초의 생김새가 나와 있어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그림에 의하면 뾰족해 보이는 가시를 조심해야 하는 것 이겠지.


다만 독이 있을지도 모른다.


생김새 말고는 다른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나와 있지 않으니.


토자와 화오가 어떤 몬스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라리 이 중에서 보수가 제일 낮은 토자를 고르는게 합리적일 것 같다.


(너와 같이 할 수 있는 의뢰 내용을 찾아본다.)


응? 찾으셨어요?


(적당한 의뢰 종이를 찾은 것인지 제 자신에게 손가락으로 종이 위를 가리켰다.)


마물··· 토벌! 보수도 괜찮은 것 같고, 또··· 마물 수도 얼마 없네요.


(자신 있다는 듯 고개 들고는 널 바라보았다.)


아야, 정말 괜찮겠나?


토벌 의뢰지 중에서도 보수가 제일 낮다는 것은 분명히 위험도가 다른 두 종류의 몬스터를 상대할 때보단 낮다는 의미겠지.


하지만 우리는 토자라는 몬스터에 대해 잘 알지 못 한다.


네, 상관없어요. 자금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니까!


먼저, 이 의뢰를 한 사람을 찾아가서 정확한 위치를 묻는 게 어때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이름이···


(종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하지만, 이름은 없고 지도만 보였다. 의뢰한 사람의 이름은 다 익명으로 표시되는 건가?)


(다른 의뢰의 이름들도 살펴보았다. ··· 몇몇 개는 이름이 있었지만 익명으로 되어있는 게 많았다.)


이름은 없고 이 의뢰를 맡긴 집의 지도인가 봐요.


여기로 일단 가보는 게 어때요? 거기서 마물이 어디에서 일을 벌여서 이 의뢰자가 힘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마물이 어딨는지라도 알아야 하니까.


(내리쬐는 햇볕을 제 손바닥으로 가린다.)


마젠타 씨도 저도 이 엄청난 더위도 피할 겸!···


( 마젠타 또한 손을 이마 위로 올려 시야를 방해할 정도로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보려 한다. )


그래, 아야 그게 좋겠다.


몬스터의 위치와 더불어 의뢰인으로부터 몬스터의 특성이라도 알아낼 수 있다면 좋겠군.


다행히 의뢰지에 의뢰인이 함께 남긴 듯한 지도가 있으니 이것을 보고 가면 되겠군.


해지기 전에 빨리 가는 게 좋겠어요.


사람들도 그쯤에 없겠지만··· 기온차가 심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특히, 사막 낮밤 기온차 말이에요.


밤에는 엄청 춥고 낮은 엄청 덥고···


(으, 생각만 해도 지옥이 따로 없네.)


(말을 끝으로 너와 제 자신은 그 지도의 목적지에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빛을 맞으면서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의뢰자가 있는 위치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다행이에요.


너무 멀었으면 먼저 더워서 머리가 다 익었을걸요···


그러게 말이야, 아야. 정말 머리가 익어서 조난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하는군.


(가벼운 농담을 하며 목적지로 너와 계속해서 걸어갔다.)


(········· 그렇게 걷고, 또 걷다 보니. 어느새 지도에 나와있는 목적지에 도착한듯했다. 목적지에는 집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었다.)


( 목적지 건물의 문 앞에서선, 제 한 손을 주먹쥐며 가볍게 문을 두여번 두드렸다. )


(네가 문을 두드리자, 제 자신은 마음의 준비를 하는 듯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 곧 나가요-! "


(잠시 적막이 감쌌다가 이내 집 안에 있는 사람이 큰 소리로 대답을 하며 나오는 듯 집 안이 조금 소란스러웠다.)


계십니까? 의뢰지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분수마을의 의뢰 게시판을 보고 이 곳으로 왔습니다.


분명, 토자의 토벌 의뢰였습니다.


" 아아, 용병분들이신가요? 잘 찾아오셨어요. "


토자···라는 마물을 처치하면 되는 거죠?


" 네, 의뢰지에 있는 내용 대로에요."


토자라는 마물의 주의할 점이나 특성을 알 수 있을까요?


" 토자의 특성과 주의할 점이라··· 주의할 점이라면 투자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어요. 크기는··· "


(의뢰자가 자기 허리를 가리킨다.)


" 이 정도 될 거예요. 꽤 큰 크기라 무섭기도 해요. "


날카로운 발톱과 꽤 큰 크기라... 그렇다면 토자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 특성이라면 어두운 곳을 좋아해요. 모래 안에 굴 같은 것을 파두는 경우가 있어요. "


그 굴에서 꺼내려면요?


" 먹을 것으로 유인해야 해요. 아! 저한테 빵이 있어요. 이걸 조금 나누어드릴 테니 토자를 잡아주세요! "


" 토자의 위치는··· 저희 집 뒤쪽으로 쭉 가시면 될 거예요. 토자의 굴 크기는 크니까 알아보기 쉬울 거예요. "


... 정보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지요.


(제 자신도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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