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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마지막화. 운명.

12 신룡신룡신룡
  • 조회수238
  • 작성일2024.12.19

경기장,


리안 : (명한을 조용히 쳐다보며) "{전개ㆍ靈惡(영악) } "


리안 : (등에서 영혼의 날개가 나오며) "나는 너를 이긴다."


명한 : (잠시 주춤하며) "평소랑 분위기가 다른걸? {전개 ㆍ 천노} "


명한 : (리안을 주시하며) '살기가 있다.'


리안은 등에 검은 날개를 펼친 채 명한을 똑바로 노려보고 있었다. 리안의 눈에는 이글거리는 붉은 어둠이 서려 있었고,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운이 주변을 뒤덮고 있었다. 반면, 명한은 리안을 주시하고 있었다.


명한 : (팔에 마력을 감싸며) "오늘은 뭔가 달라 보이는데?"


리안 : (명한의 말을 무시하며) "..."


리안은 말없이 손을 들어 올렸다. 순간, 리안의 손에서 검은 형태의 마력이 감싸지고 있었다.


리안 : "어둠의 창."


검은 기운이 창이 명한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명한 : (차분하게 손을 뻗으며) "빛의 방패."


명한의 손끝에서 생성된 신성한 방패가 어둠의 창을 막아냈다.


리안 : (이를 꽉 물며) "영혼의 사슬."


땅속에서 어둠으로 만들어진 영혼의 사슬들이 명한의 온몸에 감싸졌다.


명한 : (조용하게 말하며) "빛의 폭발"


명한의 온몸에서 밝은 빛들이 뿜어져 나와 폭발했다. 영혼의 사슬들은 빛의 폭발에 모두 끊어졌다.


리안 : (명한을 노려보며) "어둠의 지배."


리안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온 어둠의 기운들이 소용돌이쳤다. 경기장의 주변 공기는 침묵, 그 자체였다.


명한 : (리안을 보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리안 : (명한을 노려보며) "이유? 당연한 것 아닌가? 너를 이기고 최강이 되는 것. 그게 내 이유다."


명한 : (잠시 생각하다가) "형식적인 명분 말고, 진짜 이유는?"


리안 : (다시 살기를 내뿜으며) "진짜 이유? 너가 더 잘 알 텐데? 이곳의 세상은 신뢰로 돌아간다. 그 신뢰는 어디서 나오는가. 힘에서 나온다. 강한 자가 약한 것들을 도와주는 것. 약한 것들은 강한 자한테 충성을 다하는 것. 그곳에서 나오는 신뢰 그게 이 세상에 이치 아닌가?"


명한 : (리안의 주변을 주시하며) "그렇게 얻는 신뢰, 정녕 신뢰가 맞는 것인가?"


리안 : (고개를 저으며) "당연히 아니지. 나는 아랫것들의 말은 듣지 않으니. 나보다 나약한 것들은 그저 나에게 관심과 충성으로 맹세하면 된다. 너의 주변도 그렇지 않나? "


명한 : "글쎄, 딱히? 그럼 너의 주변은 여태껏 그런 관계였던 것인가?"


리안 : (비웃으며) "당연하지."


명한 : (객석에 있는 청풍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그럼 쟤는?"


리안 : (정색하며) "청풍..."


《 리안과 청풍이 9살인 시절


동네 골목


동네 아이 1 : (청풍을 밀치며) "약한 녀석! 너는 우리 파티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 "


어린 청풍은 길바닥에 엎어진다.


동네 아이 2 : (비웃으며) "큭큭, 얼마나 멍청하면 드래곤 한 마리도 못 잡냐?"


동네 아이 3 : (맞장구 치며) "맞아 맞아, 너는 집에만 가만히 있어라!"


동네 아이 4 : (동네 아이들에게 달려오며) "불도저 온다 도망쳐!"


아이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의 리안 : (도망가는 동네 아이들에게 소리치며) "어이! 약꼴들 싸울 거면 나랑 싸우자고!"


어린 시절의 리안 : (엎어져 있는 청풍에게 손을 내밀며) "괜찮아?"


어린 시절의 청풍 : (손을 잡고 일어서며) "고...고마워... (리안을 보며) 너는 이름이 뭐야? "


어린 시절의 리안 : (나름 멋있는 자세를 취하며) "내 이름은 리안! 우리 형처럼 최고의 테이머가 되기 위해 훈련하고 있지! 넌 이름이 뭐야?"


어린 시절의 청풍 : (감탄하며) "오옹, 아, 나는 청풍이야. 만나서 반가워! 친구!"


어린 시절의 리안 : (고개를 갸웃거리며) "친구?"


어린 시절의 청풍 : (고개를 끄덕거리며 ) "응! 친구!"


어린 시절의 리안 : (활짝 웃으며) "우리 같이 놀래?"


어린 시절의 청풍 : (리안과 어깨동무를 하며) "응! "


리안 : (잠시 생각하며) "...결국 그것도 내가 강하기 때문에 관심을 준 것 아닌가?"


명한 : (고개를 저으며) "청풍이 들으면 서운해하겠다."


리안 : (손을 덜덜 떨며) "나는...나는...나는! 더 확고해졌다. 역시 너를 꺾어야겠다. 그럼...그러면...나는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더 많은 사람을 알 수 있겠지. 그래, 나는 너를 이긴다. 나는...나는.....!!! "


리안의 몸에서 소름 끼치는 영혼들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변은 침묵이 유지되었고 모든 사람은 그 광경을 숨죽이며 보고 있었다.


리안 : (떨리는 손을 붙잡으며) "역시...나는...! {전개ㆍ광폭화! } "


영혼의 리안 : (온몸에서 영혼들이 뿜어져 나오며) "나는...나는...너를 이긴...^!%#₩×#* (명한을 노려보며) 죽인다. 어떤 수를 써서든."


명한 : (팔에 마력을 두르며) "그래 봤자, 너는 나에게...?


명한에게 있던 마력이 사라졌다. 명한은 당황하여 다시 마력을 끌어올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영혼의 리안 : (비웃으며) "어떤가. 내가 준비한 선물. 마력 억제의 물약들을 공기 중으로 뿌렸거든. 물론 나는 면역."


명한 : (리안을 쳐다보며) "..."


영혼의 리안 : (명한을 노려보며) "그럼 이제 이 세상과 안녕이다. 영혼의 심연! "


리안을 말이 끝나자 명한의 발밑 땅에서 죽은 자들의 손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죽은 자들의 손은 명한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영혼의 리안 : (명한을 보고 만족하며) "내가 너를 이기기 위해 영혼까지 팔아버렸는데...후회스럽지가 않아. 나약한 녀석."


명한 : "후회스럽겠네?"


명한의 말에 리안은 명한이 있어야 할 곳을 쳐다봤다. 영혼의 심연이 깔린 곳에서 명한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명한  : (보이지 않는 빠른 속도로 리안에게 다가가 손바닥으로 리안의 얼굴을 감싸며) "나약하다니...누가?"


리안이 눈을 감았다가 뜨자 땅바닥에 박혀있었다. 


영혼의 리안 : (당황하며) "어..어째서..."


명한 : (리안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며) "너가 누군가에게 말했었지. 약하고 느리다고. 근데 말이야? 너도 약하고 느려 터졌어. "


영혼의 리안 : (공중에서 발버둥치며) "나는...인정 할 수 없다. 나는..."


명한 : (리안을 경기장 벽에 던지며) "그만하지? 너의 운명은 다 한 것 같은데."


영혼의 리안 : (갑자기 크게 웃으며) "하핳핫, 내 운명이 다했다고? 아니아니...내 운명은 너의 운명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너는 사람을 믿나?"


명한 : (리안을 쳐다보며) "너...?"


명한은 빠르게 리안에게 달려 갈려 했으나 영혼의 심연에 있던 팔들이 명한의 온몸을 붙잡고 있었다.


영혼의 리안 : (명한을 노려보며) "다음번은 없다. 널 죽인다. {전개ㆍ차형} "


명한 : (크게 소리치며) "염화룡!!"


경기장 상공에 있던 염화룡이 빠르게 리안을 향해 날아갔지만 리안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명한은 영혼의 심연을 깨부수고 달려갔지만 늦었다.


명한 : (잠시 생각하며) "처음 불의 산에서 봤을 때는 이런 살기는 아니었는데...."


국장 :  (명한을 향해 걸어오며) "결국...예언에 따라 흘러가는군요."


명한 : (놀라서 국장을 보며) "예언이요?"


국장 : (마지막 종이를 꺼내며) "이 종이, 예언서입니다. 앞부분은 이미 일어난 일들의 내용이었습니다. "


명한 : (고개를 갸웃거리며) "분명, 알 수 없는 언어로..."


국장 : (고개를 끄덕거리며)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저번에 명한군이 국장실에 왔을 때 종이의 글씨가 바뀌었습니다. 읽을 수 있도록. 빛의 권능으로."


명한 : (잠시 생각하며) "빛의 권능...아, 엔젤주니어"


국장 : (고개를 끄덕거리며) "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명한군에게 남긴 편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명한 : (종이를 받아서 보며) "편지라...내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영혼 사제의 힘이 세상에 나온 것이겠지... 명한.누군가와의 전투에서 너의 이름을 들었겠지만 네가 직접 알기 전까지는 자신의 이름을 알 수 없다. (중략) 만일 읽고 있는 내가 명한이라면 반복되는 운명의 마침표를 찍을 차례다. 나의, 너의, 우리의, 운...(뒷부분은 찢겨있다) "


국장 : (명한을 보며)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명한 : (잠시 생각하며) "마저 하던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장 :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습니다. 도움이 닿는 곳까지는 도와드리겠습니다. "


나는 경기장 밖으로 나와서 영월에게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제 더 위험한 곳으로 가야하니 이곳에 머무르라고 하였지만...따라가겠다고 하였다.


...


3년 후, 나와 영월은 과거의 내가 봉인시킨 드래곤들의 일부만을 남기고 찾았다. 이제 남은 드래곤들을 찾아 떠나야 한다.


그것이 나의, 우리들의, 운명의 시작이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더 짧아 보이는 내용으로 돌아왔었는데요...


솔직히 이번 거는 <화신수> 보다는 더 생각을 많이 하고 글을 써봤습니다.


이제...화신수는...그저 실험용으로?


암튼 여태껏 제목도 없는 소설의 프롤로그를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럼 밑에는 간단한 뒷 내용만 적어두고 가겠습니다.



수정의 동굴,


영월 : (투덜거리며) "아...에샬님의 빵 먹구 싶다..."


명한 : (한숨을 쉬며) "나는 나 따라오라고 한적없다?"


영월 : (명한을 올려다보며) "제대로 말렸어야지!"


명한 : (잠깐 당황하며) "나는 최선을 다해서 말렸거든?"


영월 : (고개를 돌리며) "너가 언제."


명한 : (귀찮다는 듯이) "네~네~"


영월 :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점점 더워지는 것 같지 않아?"


명한 : (손에 마력을 감싸며) "그럼 제대로 찾아 온거야."


영월 : (주위에 물방울을 띄우며) "무슨 드래곤인데?"


명한 : (온몸에 단단한 갑옷을 두르며) "나의 첫 진각성 드래곤. 데모니오."


나는 불꽃의 수정속에 잠들어 있는 데모니오를 향해 돌진했다.




프롤로그 끝.


새로운 에피소드 [월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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